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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17일 "박근혜 전 대표가 6.2지방선거를 지원하는 게 맞고, 우리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원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과거 선거에도 박 전 대표와 뛰어 봤는데 아주 인기가 있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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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연합뉴스
김 후보는 또 "당내에서 지나치게 갈등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천안함 사건 이후 국민이 불안해 하는 것도 있는 만큼 국가대사를 앞두고 각 당 정치지도자나 박 전 대표와도 손을 잡고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같은날 다른 라디오에서도 "어려울 때마다 박 전 대표가 움직이시면 많은 후보들로선 응원이 된다"면서 "선거 때 좀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후보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며 재차 공개적으로 지원 요청을 했다.
김 후보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선 "크게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에서 행정부처를 옮겨서 선거 때 재미를 보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원안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