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더블’을 달성했다. 첼시는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09-10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 한 시즌 두 대회 동시 우승의 감격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쟁에서 승리, EPL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FA컵까지 ‘우승’하며 정규리그와 컵대회의 승리를 모두 거머진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EPL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공격적으로 포츠머스의 위험지역을 파고들며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결승골은 후반 14분 드로그바의 발에서 탄생했다. 프리킥을 얻어낸 첼시는 드로그바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바로 골로 연결됐다.

    이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잉글랜드 정규리그와 컵 대회는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