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는 일명 `김신조 루트'라 불리는 북악산 북악하늘길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형제봉으로 연결되는 '형제봉오름길'을 15일에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북한산과 북악산을 연결하는 형제봉오름길은 전체가 약 2.4㎞ 길이로, 등산객이 두 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이번에 여래사에서 인디언바위까지 가는 길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구름다리인 `하늘교'도 설치됐다.
    구는 북악하늘길을 찾는 시민이 북한산에 가려면 국민대까지 우회하거나 등산로가 개설되지 않은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위험을 없애고자 지난 4월 중순 공사를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형제봉의 개통으로 북악산∼여래사∼인디언바위∼형제봉∼백운대(북한산 정상)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새로 생겨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마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