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측 "주포 세력과 공동정범 아냐"1심은 징역형 집행유예 … 내달 21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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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준수 씨가 지난해 11월 20일 충주시 소재 휴게소에서 체포,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이준수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용석)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고 이날 변론을 종결했다.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4000만 원, 추징금 131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에서 이씨 측 변호인은 "자본시장 공정성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대 가치"라며 "이 사건 같이 주가조작에 연루된 점에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고 뼈저린 반성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형법상 공동정범이 성립하려면 서로 일체돼 범죄를 실현하려는 의사가 필수적이지만 이씨는 주포 세력과 이익 공모에 있지 않다"며 "주가조작의 공동정범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어떤 범법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며 "미미한 영향력과 공소시효 법리 등 살펴보면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어 원심판결을 파기해달라"고 덧붙였다.최후진술에서 이씨는 "제가 한 행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공동정범에 대해서는 꼭 따져보고 싶을 뿐 잘못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이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김건희 여사 등과 순차적으로 공모해 2012년 9월 11일부터 2012년 10월 22일까지 약 13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는 권 전 회장 등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한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씨 역시 주가조작 범행에 대해 죄책을 부담한다"고 밝혔다.반면 별도로 기소된 김 여사는 지난 1월 28일 주가조작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주가조작 세력과 김 여사 간 공모관계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내달 21일 오후 2시 40분 이씨의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