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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또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한국시간으로 9일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리는 ‘UFC 113’에서 관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단연,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로툐 마치다(31‧브라질)과 도전자 마우리시오 쇼균(28‧브라질)의 타이틀 매치.

    지난해 10월 ‘UFC 104’에서 첫번째 대결을 펼친 바 있는 두 사람은 당시 쇼군이 챔피언 마치다를 레그킥과 니킥 등으로 공략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경기 후 부심 3명은 모두 마치다의 판정승을 선언하며 논란이 일자, 팬들과 매체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마저도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표했다.

    UFC는 논란이 계속되자 재경기를 추진한 셈이다. 하지만 국내에 상당수 팬을 보유하고 있는 UFC 경기가 한국에는 중계되지 않는다. 이들의 경기는 9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UFC중계방송을 내보내던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의 방송계약이 지난 4월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UFC113의 마치다 vs 쇼균의 2번째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사이트가 어디냐” 등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중계를 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UFC경기는 IPSN(www.ipsn.co.kr)라는 IP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다만 IPTV는 인터넷사업자의 브로드밴드망을 이용한 TV이기 때문에 각 ISP의 TV에 가입한 분만 감상할 수 있으며 오전에는 프로야구와 골프의 방송이 예정돼 있어 밤 10시에 녹화 중계된다.

    UFC는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인 유나이티드 파이팅 챔피언십(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을 의미하며, 그동안 슈퍼액션이 중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