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교육국민연합의 반 전교조 교육감 후보가 6일 결정된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6일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선출대회를 갖고 후보 초청 토론회 및 회원투표 등을 거쳐 단일 후보가 확정된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는 후보는, 김경회 전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 김성동 전 대통령 교육비서관, 김호성 전 서울교대총장, 이경복 전 강남 교육장,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 등 다섯 명이다. 당초 단일화에 찬성했던 권영준 경희대 교수와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은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돌연 경선 불참을 선언, 단독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 ▲ 지난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 뉴데일리
    ▲ 지난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 뉴데일리

    이날 여론조사 50%, 선출인단 투표 50%에 의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선출인단은 보수단체, 종교계, 예술계, 사학, 법조계, 의약계, 일반 NGO, 교육 및 학부모 NGO, 교직단체 등에서 추천한 각계 각층의 인사 800 명으로 구성됐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6일 선출인대회 투표에 약 75%인 600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한국갤럽과 월드리서치에 의뢰한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선출대회가 끝난 후부터 대대적인 회원 모집 캠페인에 돌입하여 단일 후보를 위한 열렬한 지지 세력을 조기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곽노현(56)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가 지난달 일찌감치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