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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협상을 위해 야권연대 결렬 원인의 핵심이었던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29일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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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 ⓒ연합뉴스
양측은 "29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는다"면서 "이번 회동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먼저 제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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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앞서 야 4당은 지난 19일 야권연대의 최대 쟁점이었던 경기지사 단일화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었다. 양측은 서로 결렬 원인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였는데 이에 강원도에서 칩거중인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양측 후보와 연쇄 회동한 후 단일화 협상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전날(28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와 참여당의 말바꾸기로 야권 연대 협상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지만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유 후보 등과 야권 후보들과의 토론회 등 물리적 협상을 통해 내달 12일 전까지 이뤄내겠다"고 호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