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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26일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 "적극적으로 이전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 추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차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총리가 이전 공공기관장들에게 직접 이전을 독려한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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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국무총리 ⓒ 연합뉴스
정 총리는 "혁신도시 건설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면서 "혁신도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을 2012년까지 완수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어서 회의를 마련했다"면서 "혁신도시 건설에 어려움도 많을텐데 정부에서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공무원연금공단, 주택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농어촌공사 등 11개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