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이 동성애자 결혼식에 축복을 내리고 ‘교황 인증 콘돔’을 출시한다?
    영국 외교부 실무진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9월 영국 방문에 대비해 만든 이 같은 행사기획안이 포함된 것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 ▲  ⓒ 텔레그래프 캡처 
    ▲  ⓒ 텔레그래프 캡처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 시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자 영국 외교부가 공개 사과했다”고 인터넷판 톱기사<사진>로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입수해 보도한 이 기획안 보고서는 낙태병원 개원식 참석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외교부는 “이 문건은 영국 정부나 외교부의 정책이나 견해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문건에 들어있는 아이디어 중 대다수가 잘못된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문건이 어느 관리에게도 보고되거나 승인받지 않은 채 회람됐다며 바티칸에 유감과 사과를 표했다. 외교부는 또 교황청 주재 영국 대사를 통해 교황청에 영국 정부의 유감을 전달토록 했다.

    이 문건을 작성한 20대의 하급 직원은 파문의 책임을 물어 전보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