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경기지사 출마위해 의원직 사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20일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를 했다. 경기지사직을 위해 사실상 배수진을 친 것인데 김 의원의 사퇴가 야권연대 협상 막판 후보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에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내달 13일인 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현역 의원이 사퇴를 한 것은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에 이어 두번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야권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룩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전국에서 청년 실업자가 두번째로 많고 교육수준을 최하위로 만든 무능한 경기도정을 심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최고위원과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측은 밤샘 협상 끝에 여론조사 50%, 도민참여경선 50%라는 단일화 방식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