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나라 전체가 애도하는 분위기"라며 "원인 규명 등 후속 조치는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국정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위원들이 중심을 잡고 여러 국정 현안을 꼼꼼히 챙겨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런 특정한 날에만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공직사회가 먼저 장애인들에 관심을 갖고 특히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것이 가장 큰 복지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