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8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NBC방송의 시사대담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 "재계에는 (경제에 대한) 확신이 커졌고, 민간부문이 성장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비록 10%에 가까운 실업률이 계속되기는 하겠지만 꾸준히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강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고무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트너 장관은 현재 10% 정도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앞으로 4년내에 5%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견실한 경제회복에서 발생하는 세입과 경기부양법안에 따른 재정지출이 끝나게 되면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을 위한 감세혜택을 확대해 나가되,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가 부유층들을 위해 행했던 감세조치는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