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사진 공개하며 "기쁨 가득한 연휴 되길"평범한 인사에도 이혼설 후 공개된 투샷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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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버락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X 캡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부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온라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부부가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앞에서 나란히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미셸과 저는 여러분 모두가 빛과 기쁨으로 가득한 멋진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평범한 연말 인사였지만,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적잖은 관심을 끌었다.그 배경에는 오바마 부부를 따라다닌 끈질긴 이혼설이 있다. 공식 행사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홀로 등장하는 장면이 잦아지고, 부부 동반 노출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추측이 꼬리를 물었다. 올해 초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미셸 여사가 불참하자, 오바마 부부를 둘러싼 의혹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을 보였다.당사자들은 선을 분명히 그었다. 미셸 오바마는 지난 6월 NPR 팟캐스트에서 "우리가 일상의 모든 순간을 SNS에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결혼이 끝났다는 건 아니다"라며 이혼설을 "완전한 상상"이라고 일축했다. 행사 불참 역시 일정과 개인적 선택의 문제였다는 설명이다.그럼에도 연말에 공개된 이번 사진은 미셸 여사의 해명 이후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