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정관장에 3-1 승리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 3-1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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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이 정관장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첫 2연패를 당했던 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상대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기업은행은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17-25 25-17)로 꺾었다.5위 기업은행(7승 11패·승점 24점)은 4위 GS칼텍스(8승 9패·승점 25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5승 13패(승점 15점)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와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각각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올리며 32점을 합작했다. 킨켈라 역시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정관장은 레프트 이선우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 화제의 인쿠시는 8득점에 성공했고, 공격 성공률 46.67%를 기록했다.기업은행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15-15 동점에서 킨켈라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0-18로 앞선 상황에선 이주아의 블로킹, 육서영의 연속 퀵오픈 공격까지 5연속 득점에 성공해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도 기업은행의 흐름이었다. 최정민의 블로킹과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이 잇달아 적중하며 5-1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유지한 기업은행은 24-22 세트 포인트에서 빅토리아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를 17-25로 내준 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4세트 시작과 함께 다시 집중력을 회복했고,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리베로 김채원을 킨켈라 대신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한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잡았다.대한항공이 '에이스' 정지석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를 극복하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14승 3패, 승점 40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승점 32점)과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렸다. 4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6승 12패(승점 19점)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