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더링을 비롯한, 멀티 디바이스로 통신시장 확대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서갑원 의원(민주당)은 15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용자들의 통화패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현재 검토 중인 '스마트폰 데이터 이월'방안의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스마트폰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48MB에 불과하며,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500MB, 1GB, 1.5GB, 3GB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 ▲ 스마트폰 ⓒ 뉴데일리
    ▲ 스마트폰 ⓒ 뉴데일리

    이어 스마트폰의 잔여데이터 소진을 위한 방법으로 현재 1MB당 50원∼3천원의 별도 요금이 부과가 되고 있는 테더링(Thether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PMP, 넷북, E-Book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 같은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테더링 및 멀티디바이스에 대한 규제가 풀어지게 된다면,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등 통신환경이 좋지 못한 지방도시에서 통신환경의 변화에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더링은 별도의 무선모뎀 없이 이동전화 단말기를 노트북이나 휴대용 단말기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테더링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휴대기기(노트북, 태블렛 PC, PMP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