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오는 6월 1일부터 쓰다 남은 무선데이터를 다음달에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무선데이터 이월’ 서비스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이 KT 공식 트위터와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지속적으로 도입을 요청했던 내용으로 KT는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와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으로 이를 전격 반영하기로 했다.

  • ▲ KT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애플사의 아이폰 ⓒ 뉴데일리
    ▲ KT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애플사의 아이폰 ⓒ 뉴데일리

    ‘무선데이터 이월’서비스는 6종의 i형 정액요금제(i-슬림/라이트/talk/미디엄/스페셜/프리미엄)가입자에게 적용되며 가입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나 추가 부담 없이 당월에 쓰다 남은 잔여 데이터를 익월에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이용량 변동이 큰 고객에게 유리하다.

    단, 청소년 전용 i-teen요금제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잔여데이터는 익월(1개월)까지만 이월되고, 이월된 데이터는 당월 데이터보다 우선 적용되어 소진된다.

    "KT는 국내 최저 데이터 단일요금을 런칭하여 데이터 요금인하를 이끌었고, 업계 최초 테더링 서비스, 무료 데이터용량을 여러 단말에서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부가서비스 ‘쇼 스마트쉐어링’ 등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먼저 출시해 왔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아이폰 고객이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고, i형 정액요금제를 일반폰 고객들에게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데이터 이월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선데이터 이월’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