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한국이 오는 2012년 열리게 될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유치한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적 능력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으며, 외교사적 기념비”라고 평가했다.

    정미경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핵없는 한반도’가 ‘핵없는 지구’의 출발점임을 인식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식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 안에서 꽃을 피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히 “2012년은 노무현 정부가 만들어놓은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시기이면서, 북한은 핵무장으로 강성대국 원년으로 삼고 있는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이제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최대한으로 튼튼히 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끌어갈 역할이 우리에게 맡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평화와 안보문제는 절대로 양보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내 편 네 편으로 편 가르기 해서도 안 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초당적, 초이념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