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형규(사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야간집회 허용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남들이 잘 때 시위를 벌여 소란스럽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 맹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안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 출석 "국민들은 야간집회는 물론이고, 그동안의 폭력시위 등의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맹 후보자는 "여러가지 환경이나 여건을 봐가면서 앞으로 (야간집회 허용여부를)검토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집시법 개정의 4월 국회처리 여부에 대해선 "결정권은 의원들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오는 6월지방선거와 관련 "선거 공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공정선거였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