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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절반이상은 디지털 기기 중 애플의 아이패드(iPad)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지털 기기 3개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을 경우, 10명 중 8명이 ‘아이패드와 넷북’ 조합을 선택한다고 답해 아이패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3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이슈 &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월 전국 20∼40대 1218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1.8%가 디지털 기기 중 아이패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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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를 든 애플 CEO 스티브 잡스 ⓒ 뉴데일리
아이패드와 넷북, 전자책 단말기 등 3가지 제품 중에서 ‘2가지 제품을 구입한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겠는가’는 질문에 10명 중 8명꼴인 79.1%가 ‘아이패드+넷북’ 조합을 택했다.
이는 아이패드 출시가 넷북보다는 전자책 단말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아이패드가 전자책 단말기를 대체할만한 제품으로 인식됨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아이패드가 전자책 단말기와 다소 유사한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인식해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면 넷북에 비해 전자책 단말기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3가지 제품 중 인지도는 넷북이 98.3%로 가장 높았고, 아이패드(95.1%). 전자책 단말기(8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