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사가 확인된 해군 장병이 58명으로 늘어났다.
    26일 오후 9시 45분 경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됐다. 침몰된 초계함은 1500t 규모로 해군 장병 104명이 탑승해 있었다.

  • ▲ 해군 초계함 '천안함'
    ▲ 해군 초계함 '천안함'

    현재 군 당국은 해군 초계함에 타고 있던 장병들에 대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며 12시 20분 현재 총 5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연 이명박 대통령은 “원인규명보다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초계함의 선미 쪽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해 선내에 물이 차면서 침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초계함은 참수리 고속정과 함께 우리 서해안을 지키는 해군의 주력 전력 가운데 하나로 함정 내에는 76밀리 함포와 대함정 유도탄 등이 탑재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