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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 우리 초계함 침수와 관련, 오후 10시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개최중인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이 대통령 주재하에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김태영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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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우리 해군 초계함 침수와 관련, 저녁 10시경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있다. ⓒ 뉴데일리 <=연합뉴스>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오후 10시께 침수 보고를 받은 직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할 것을 긴급 지시했고 현재 참석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며 "침수 사건에 대한 진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초계함 폭발원인으로 초계함이 북한어뢰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백령도 주민들이 15동안 포성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져 교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군당군은 현재 정확한 침몰원인을 파악중이며, 해군작전사령부는 유사시 북한함대에 발포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