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움 밖에는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까. 그저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싸움부터, 하루를 싸움으로 시작하여 잠자리에 들기까지 싸움, 어떤 사람들은 요새 잠도 안 자고 싸움만, 꿈속에서도 싸움만 하겠지요. 불행한 사람들. 앉아서 웃으며 함께 차도 마시고 노래도 하면 안 됩니까. 사람은 우는 때도 있지만 웃는 때도 있어야죠. 눈만 뜨면 싸움질할 생각 뿐. 무슨 인생이 그렇습니까.

    정몽준, 정세균, 이회창, 박근혜 - 부모가 낳아주신 얼굴들은 다 순하고 착하고 똑똑한데, (강기갑은 예외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왜 밤낮 박치기, 주먹질, 발길질, 붕 떠서 날으기로 일관하니 이 꼴을 지켜보며 살아야 하는 국민은 고달프기만 합니다. 민초의 신세도 가끔 생각을 해 주셔야지.

    내가 관상을 보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데, 어떻게 이명박을 독재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런 관상을 가지고 독재자가 된 사람은 인류 역사에 단 한 사람도 없었는데 이명박의 관상을 예외로 다루자는 겁니까.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 손잡으세요. 대통령 딸, 회장님 아들, 다 손잡으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북의 김정일이 처내려오지 않도록 해야죠. 김정일 세상 되면 다 죽지요. 누군 살고 누군 죽습니까.

    제발 이명박 독재라고는 부르지 마세요. 마음 약한 사람을 (오죽하면 중도를 가겠다고 했겠습니까.) 코너로 몰면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험상궂은 대한민국 되지 않도록 이 위기를 선용하여 서로 웃는 낯으로 손잡으세요. 살면 얼마나 살건데, 이다음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