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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 때 학력이 중요할까, 전공이 더 중요할까.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180명과 직장인 70명 등 250명에게 물은 결과 전공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53.2%를 차지했다. 구직자(52.2%)와 직장인(55.7%) 모두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전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와 직장인이 '전공'을 택한 이유는 바로 '전공 제한' 때문인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의 일반채용 과정을 살펴보면, 특정 전공 선호도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로 열린 채용을 하는 기업들도 늘어났지만,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금융권이나 회계 관련 직종은 여전히 ‘경영학’ 전공자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바람은 대입 전공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쳤다.입시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수능 이후 모의지원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에선 전체 수험생의 18.1%가 경영학과를 지원했다. 이는 수험생들이 취업 잘되는 학과에 지원하려는 성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