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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를 6년에 걸쳐 모두 96차례 성희롱을 하고 3차례나 성폭행 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전 한인회장 이 모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동포신문인 ‘코리아위클리’는 5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씨는 3일 아침 정식 발부된 체포영장을 통해 오시올라 카운티 감옥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씨가 여성이 15세이던 지난 2004년 9월부터 최근까지 96차례의 음란성 성희롱, 그리고 3차례의 성폭행을 행사해 왔다”며 “이씨는 이 여성에게 음란행위 기구까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역 방송 ‘채널6’와 ‘채널35’은 이씨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력을 당해 온 여성이 이씨의 친척이라고 보도했으나, 이씨와 피해 여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가족관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올랜도 북부 롱우드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의 말을 인용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이씨는 평생 성범죄자로 공식 기록되는 것은 물론, 시민권자가 아닐 경우 형을 살고 나온 다음 추방당할 수도 있다”면서 “이 기회에 한인들이 미국에서 성추행, 성폭력 행위가 얼마나 중범죄로 다루어지는 지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