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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자료를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연면적 232만2000㎡/ 1만2642동)은 9월 거래량 (연면적 233만2000㎡/ 1만3682동)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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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이 수치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의 거래량 (연면적 188만5000㎡/ 1만2330동)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 거래량 (연면적 290만1000㎡/ 2만813동)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09년 한해동안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볼 때도 3월 무렵 회복세를 보이다가 8월 이후 다시 하향세를 나타내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상승추세지만 출구전략이 거론되면서 금리인상 등 요소도 공존하고 있어 상업용 건축물 시장에는 경제호전 요소만 반영되지 않고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10월 서울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2994동 / 연면적 69만5000㎡였다. 이 중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소위 강남3구 거래량은 총 659동으로 ‘노도강’이라 불리는 강북 3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의 164동보다 동수 기준으로 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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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대표는 “상업용 건축물 시장은 아직까지 금융위기 이전으로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인데 겨울은 건축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내년 봄 정도돼야 금융위기 이전 상황 수준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업용 건축물 시장에서도 강남과 강북지역 거래량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강남 선호 현상이 주택 뿐 아니라 상가에도 분명하게 반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