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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반미의식은 낮아지고 중국 견제심리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는 16~22일까지 서울지역 대학생 371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 같은 주변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43.7%)을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그 뒤로 일본(23.5%) 미국(23.2%) 러시아(0.8%) 순이었다. 이는 지난 2007년 '대학생 통일의식조사'(흥사단)에서 '통일을 가장 저해하는 국가'로 미국 (53.2%), 중국 (15.5%) 순으로 응답한 것과 비교된다.
반면, '한반도 통일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에는 응답자 26.4%가 미국을 꼽았는데 그 이유로 '민주주의가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나라' '북핵폐기 유도와 국제사회 평화 유지' 등을 들었다. 그 외 중국(17.3%) 러시아(10.2%) 일본(2.5%)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