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김장 사랑 나누기’를 통해 사업장별 소외계층에 김치를 전달하는 이웃돕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 2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의 한 직원이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중국출신 리웨이펑 선수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맛보이는 장면.  ⓒ 뉴데일리
    ▲ 2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의 한 직원이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중국출신 리웨이펑 선수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맛보이는 장면.  ⓒ 뉴데일리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릴레이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총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 김장김치 나누기 등 작은 온정 나누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기흥, 수원, 탕정, 구미 등 각 사업장별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지자체, 사회복지시설들과 연합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8687가정, 사회복지단체 280개 시설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17톤(5만8000여 포기)을 전달했다. 특히 올 해는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 외에도 임직원들이 해당 가정과 단체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김치를 담글 계획이어서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될 전망.

    기흥-화성사업장의 경우 용인, 화성시민들과 연합해 19~20일 양일간 자매결연마을(화성시)에서 생산된 배추 등 농산물로 32톤의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등에게 전달했으며, 12월초까지는 임직원 봉사팀이 결연돼 있는 99개 시설을 찾아다니며 10톤의 김장을 함께 담그고 정을 나눌 예정이다.

    수원사업장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수원사업장 내 한가족플라자 사내식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20톤의 김장을 담가 3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1000세대 등 경기도 내 저소득층을 지원했다.

    탕정사업장의 경우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아산시 곡교천 일대에서 직접 키운 배추로 지난 16일 배추수확 후 20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아산시의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 등 500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