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가정보업체 상가114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월 19일과 20일에 걸쳐 수도권 4개 단지에서 실시한 LH공사 단지내 상가 공개경쟁입찰에서 총 20개 점포가 입찰에 부쳐졌으나 이중 10개 점포만이 1차에서 낙찰되어 50%의 낙찰률을 기록하였다.

    동두천 생연지구 단지내상가 4개 점포와 양주백석지구 2개 점포는 모두 낙찰되었으나 포천신읍지구 4개 점포는 모두 유찰되었고 남양주호평지구 상가는10개 점포중 1층 3개점포와 2층 1개 점포만이 주인을 찾았다.

    이날 낙찰된 점포중 동두천생연지구 상가 104호는 예정가대비 233.75%의 낙찰률을 기록하여 다른 점포의 낮은 낙찰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률을 보였으며, 남양주호평지구 상가 101호도 입찰예정가 대비 184.65%의 낙찰률을 기록하였다.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판교지역의 단지내상가가 입찰에 부쳐지지 않아 다소 열기가 식은감은 있지만 최근들어 단지내상가의 인기가 꾸준하였던 점과 지난 6일에 충남아산지역 단지내상가 입찰에서 모든 점포가 낙찰되었던 점에 비추어 이번 입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지내상가라 할지라도 입지적인 요소가 다소 떨어지거나 주변 여건이 상권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상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상가는 2009.11.23(월) 10:00~16:00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입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