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내 최고의 비단잉어로 꼽힌 '송지승리황후' 사진 ⓒ 아사히신문
    ▲ 일본내 최고의 비단잉어로 꼽힌 '송지승리황후' 사진 ⓒ 아사히신문

    일본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비단잉어 30마리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잉어의 몸값만도 무려 1억엔(한화 약13억원)에 달한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혈통서가 첨부된 이들 잉어는 오는 3일부터 일본 마에바시시 ‘군마 플라워 파크’에서 그 자태를 볼 수 있으며, 각각의 잉어에 이름도 붙여졌다.

    혈통서는 일본 비단잉어혈통등록협회가 지난 2007년부터 인정하는 것으로, 1번 교배에 약30만마리의 새끼들이 태어나지만, 협회가 인정하는 혈통서를 부여받는 녀석들은 15마리 전후에 불과하다고. 아직까지 혈통서를 보유한 잉어는 일본에서 1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에 출품되는 30마리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것은 ‘송지승리황후’라는 이름을 가진 잉어다. 송지승리황후는 몸길이가 95cm에 이르며, 투명감 있는 흰 바탕에 주홍색의 얼룩무늬가 돋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