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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월 전교조 교사들이 이끌었던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 ⓒ 뉴데일리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과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등 학부모단체와 (사)자유교육연합은 8일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거부’와 관련, 성명을 내고 “학업 성취도 평가는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일부 시민단체가‘학업 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가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가 수준의 학업 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교육적 처방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고품질화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학업 성취도 평가가 실시돼야 하는 이유로 ▲ 국민 교육은 국가의 책무이기 때문에 국가가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의 정상적 실천 여부와 교육 환경 및 여건을 제대로 진단해야 하며 ▲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질 관리가 필요하고 ▲ 교육청은 전국 단위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통해 시도 및 지역 교육청의 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상호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야 하며 ▲ 각급 학교와 교사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 학생 개개인의 기초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따른 처방을 통하여 학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등 5가지를 들었다.
이들 단체들은 “그간 교육계에서 목소리 큰 소수가 점잖은 다수를 억누르는 비상식적인 문화가 계속되어 왔다”며 “합리적인 다수가 지지하는 국가 수준의 학업 성취도 평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