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부터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노선수가 적은 중·소도시 주민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정류소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고속버스 노선망이 서울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고양·용인·의정부 등 수도권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할 경우, 운행 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 이용을 기피하거나 대도시까지 가서 이용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운행간격도 길어 고속버스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주요 거점 휴게소인 정안휴게소(호남축)와 횡성휴게소(영동축)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지정, 주중(월-목)에 한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하는 노선은 12개 곳으로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노선을 우선 선정했으며 시범 노선을 이용해 환승휴게소에서 갈아타는 경우, 38개 노선을 더 이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 이용객이 노선이 있는 다른 도시로 이동한 후 다시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함에 따라, 이용시간은 평균 약 47분, 운행거리는 약 35㎞ 단축되며 요금도 평균 2,500원(일반고속 2,000원. 우등고속 3,000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시범운행효과를 보아가며 환승휴게소 및 환승노선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