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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한인권국제회의'가 오는 24~25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각 인권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7일 "인류보편의 가치인 인권이 북한 주민들에게 실현되고 기본적 권리를 회복하는데 있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회의"라고 소개했다. 이어 "북핵 및 미사일 문제, 후계자 문제 등으로 인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적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인권 문제는 그 어떠한 문제보다 우선시돼야 하며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환기할 필요성이 있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열리는 '북한인권전문가 워크샵'에서는 '북한인권운동 10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과 '북한인권 개선 전략과 실천적 접근방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주요 참석자로는 제성호(인권대사), 이원웅(관동대 교수), 데이비드 호크(전 AI 사무국장), 박영호(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경섭(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박형중(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호열(고려대 교수), 김수암(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조태익(외교통상부 인권사회과장), 피에르 리굴로(프랑스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등이 자리한다.
'북한인권국제회의'가 열리는 25일에는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협력방안'과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부, 비정부를 망라한 북한인권 전문가들이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서재진(통일연구원 원장), 척 다운스(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이영화(일본 간사이대 교수), 홍성필(연세대 법대 교수), 라지브 나라얀(국제사면위원회 동북아 조사관), 루이자(미국민주주의기금 아시아태평양 국장), 구상찬(한나라당 국회의원), 브루스 클링너(미국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백승주(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주용식(존스홉킨스대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스콧 스나이더(미국 외교협회 연구원), 다케사다 히데시(일 방위청 방위 연구소 주임 연구관), 이상현(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춘근(이화여대 겸임교수) 이시마루 지로(일본 아시아프레스 대표), 주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문의 02)723-67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