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엽기적인 행동이라 하면 모든 요리마다 요구르트를 곁들여 먹는 엽기요구르트아줌마, 우스꽝스럽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거울놀이, 조폭깡패에게 장난전화 거는 영식이 등등 단순하고도 1차원적인 것을 대부분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 이전의 세대와는 다른 미스터리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새로운 형식의 엽기 행동이 등장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엣지' 명품아이템 하나쯤 갖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욕망을 단숨에 갈아버리는 신종 초특급 엽기 동영상 '명가녀(사진 참조)'가 등장한 것!

    L사의 명품 핸드백을 과감하게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동영상이 올려진지 하루만에 1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정체불명의 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 명품 가방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니 단 몇초만에 솜뭉치가 되어 버리는 것. 누리꾼들은 이 동영상과 여성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방이 갈려서 깃털 같은 솜뭉치가 된다' 라는 사실에 가방이 갈려졌을때의 형태를 보고 신기해 하며 '가방이 어떻게 갈리지?', '신기하게 갈리네' 등의 덧글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은 '가방이 아깝다' 라는 비명에 찬 반응부터 '가방을 왜 갈지?', '명품이 아닌 100% 모조가방이다', '돈이 남아도는 여자다' 등등의 수백만원짜리 가방이 갈리는 것에 대한 아까움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