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 홀대한 김대중은 국민장도 과분하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19일 이 같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형태를 놓고 국장이냐 국민장이냐 논란이 뜨거운데 이승만 윤보선 전 대통령의 가족장, 재임 중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최규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관례를 볼 때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민장으로 해도 결코 고인을 홀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봉 대표는 "관례만 갖고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장으로 하는게 적절치 않다고 따지는 것이 아니다"며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6명의 국군을 조문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병사하기까지 7년동안 단 한번도 전사한 여섯 영웅을 추모한 일이 없다"며 "김 전 대통령 유족과 지지자들은 국장을 고집하지만 국군을 홀대하고 적을 이롭게 했던 그의 장례는 국민장도 과분하다"고 말했다.

    봉 대표는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남북화해보다는 붕괴직전까지 간 북한의 독재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해줬을 뿐"이라며 "김 전 대통령 재임시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사실만으로도 남북화해에 기여한 것이 없다는 것이 입증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