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탄도미사일 엔진과 첨단 부품을 평양 북부에 위치한 복수의 지하시설에서 분산 생산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4일 보도했다.

    NHK는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미사일 개발의 실태를 외국이 파악할 수 없도록 하기위해 지하에서 분산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탄도미사일의 엔진 부분을 수도 평양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평안북도 박천 근처의 지하시설에서, 또 탄두 부분은 박천의 북쪽에 위치한 군수공장에서 각각 생산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밖에 미사일을 제어하는 전자기기의 개발은 평양 근처의 지하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