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홍보 분야에도 오버추어나 구글 등 온라인 검색광고와 유사한 과금방식이 도입된 ‘노출 건당 과금 서비스’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온라인 홍보 대행사 나비미디어(www.nabimedia.co.kr)는 인터넷 포털에 기사 노출을 건 당 과금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정 홍보비용을 대행사에 예치한 후 네이버 야후 다음(Daum) 파란 등 포털사이트 뉴스면에 노출되는 횟수만큼 차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홍보대행은 6개월에서 1~2년 기간으로 계약을 하고, 비용도 적게는 월 500만 원에서 2000만~3000만 원대로 광고주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비미디어 관계자는 과금 노출방식 도입으로 기사 노출에 따라 홍보비를 지불하므로 광고주는 온라인 홍보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총매출이 2003년 3559억 원 에서 2008년 1조3225억 원 대로 40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생(99.3%)을 비롯한 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99% 이상 높은 인터넷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업무상 인터넷 활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무직과 전문직/관리직도 각각 99.3%, 98.7%로 조사됐다.

    박영만 마케팅홍보연구소 소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 2007년 조사 자료에 의하면 국내 만 6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 58.5%가 포털로 뉴스를 검색했다”며 “포털이 인터넷 뉴스의 관문으로 자리를 확고히 굳힌 셈이다”고 말했다. 02-22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