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험생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모닝글로리의 마하펜.   ⓒ <a href=http://www.fancysarang.co.kr" title="▲ 수험생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모닝글로리의 마하펜.   ⓒ http://www.fancysarang.co.kr">
    ▲ 수험생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모닝글로리의 마하펜.   ⓒ http://www.fancysarang.co.kr

    기존펜보다 5배이상 오래쓰고 필기감까지 뛰어난 펜이 출시돼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문구제조업체인 모닝글로리가 개발한 '마하펜'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펜 한 자루를 사기 위해 두 달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3월 출시된 모닝글로리의 마하펜은 0.4mm 수성펜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자루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모닝글로리 측은 오는 8월 말까지 110만 자루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하펜은 현재 품절상태로 최소 8월은 넘어야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마하펜의 호응에 힘입어 모닝글로리의 올해 예상 매출도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30억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하펜의 가격은 1천원이며, 온라인 구매시 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 제품은 탱크형 잉크 카트리지가 적용돼 기존의 볼펜이나 중성펜에 내장되던 플라스틱 파이프 형태의 카트리지와 달리 펜 몸체 전부에 잉크를 담을 수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볼펜이나 중성펜보다 필기거리가 약 5배 더 긴 5000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액상 형태의 수성잉크를 사용해 필기감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수성잉크는 잉크를 녹이는 용제로 물을 사용해 유성잉크보다 잉크가 부드럽게 배출돼 일정한 글씨의 질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잉크의 점도가 떨어져 필기 후 번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모닝글로리는 잉크가 번지지 않는 수준인 0.4㎜ 굵기의 파이프팁을 펜 끝에 달아 잉크가 흘러나오게 해 문제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