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펜의 단점을 크게 보완한 1000원대 고기능성 펜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닝글로리는 잉크 번짐 등의 기존 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마하펜’을 출시했다.

    마하펜은 기존 필기구와 달리 개발기간만 2년, 연구개발비만 5억여원이 소요된 모닝글로리의 야심작.

    이 제품은 탱크형 잉크 카트리지가 적용돼 기존의 볼펜이나 중성펜에 내장되던 플라스틱 파이프 형태의 카트리지와 달리 펜 몸체 전부에 잉크를 담을 수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볼펜이나 중성펜보다 필기거리가 약 5배 더 긴 5000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액상 형태의 수성잉크를 사용해 필기감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수성잉크는 잉크를 녹이는 용제로 물을 사용해 유성잉크보다 잉크가 부드럽게 배출돼 일정한 글씨의 질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잉크의 점도가 떨어져 필기 후 번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모닝글로리는 잉크가 번지지 않는 수준인 0.4㎜ 굵기의 파이프팁을 펜 끝에 달아 잉크가 흘러나오게 해 문제를 해결했다.

    모닝글로리는 출시 전 10여 차례 집중적인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필기감, 디자인 등 세부적인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 받음으로써 마하펜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모닝글로리 남태현 실장은 “국내최고 필기거리를 갖은 마하펜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학생 및 일반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있는 제품일 뿐 아니라 뛰어난 필기감으로 그 동안 일본필기구 회사에 잠식되어있던 필기구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