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7월 1일 제28차 회의를 열고 KBS,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EBS의 이사 등 임원선임계획을 의결했다. 위원회가 이번에 선임하는 KBS 이사 11명, 방문진 이사 9명·감사 1명 및 EBS 사장 ·이사 9명·감사 1명 등 총 32명이다.

    방통위는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 및 사장직의 경우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자를 접수하기로 했다. 8월 중 현 이사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KBS와 방문진의 이사 후보자에 대해서는 7월 3일부터 7월 16일2주간 지원서를 접수받아 후보자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자천뿐 아니라 타천 방식으로도 후보자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KBS와 방문진 이사의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방통위는 방문진·EBS 감사의 경우 해당 분야의 특수성과 행정 처리의 능률 등을 고려하여 공모절차 없이 전체 상임위원간 협의 및 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할 예정이다. 또 9월 임기가 만료되는 EBS 사장 및 이사의 경우 이번 KBS·방문진 이사 선임절차에 준하는 방식으로 8월 중에 별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