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진 의원 ⓒ 뉴데일리
    ▲ 박진 의원 ⓒ 뉴데일리

    “여섯 영웅들은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여섯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어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6월29일 서울 대방동 해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 후원의 밤’에서 만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참석한 유족이며 당시 부상을 입었던 장병들 위로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박 의원은 유삼남 전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사)서해교전 전사상자 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잘못된 정책에 의해 희생당한 분들을 그동안 외면해왔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우리 모두가 그 값진 희생에 보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박 의원은 “유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제도 마련 등 경제적 도움 외에도 이들의 충성을 바로 알리고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담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라며 “일반인들의 제2연평해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책 발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유족들이 가장 바라는 명예회복을 위해 상훈 등급의 상향 노력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부상을 입었던 장병들에 대해서도 “혹 잘못된 처우가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