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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12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28일(현지시각) 개막한다.
'당신의 밝은 미래: 한국 현대미술 12인전'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구정아, 김범, 김수자, 김홍석, 박이소, 박주연, 서도호, 양혜규, 임민욱, 장영혜 중공업, 전준호, 최정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 34점을 선보인다.
LACMA와 휴스턴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진해운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주요 미술관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한국미술 특별전이라고 교류재단 측이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LACMA 측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일본 비디오 및 사진 전시회 등 올해와 내년에 예정됐던 3개 전시회를 취소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20일까지 LACMA에서 계속되며, 11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는 휴스턴미술관에서 다시 열린다.
1965년 개관한 LACMA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최대 미술관으로 현대미술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의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오는 9월에는 한국전시실을 다시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