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12일 서울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12일 서울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서울시 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는 12일 오전11시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 및 북핵규탄대회를 열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부요인, 6.25참전용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홍양호 통일부차관을 초청해 최근 남북관계현안을 주제로 안보강연도 가졌다.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쟁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의 김정일은 적화통일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고, 20만 명의 특수부대, 5000톤의 생화학 무기까지 보유하고 남침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북핵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의 김정일은 3대에 걸친 부자 독재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남한을 '전략적 인질'로 삼아 끝내는 김일성이 내세운 '고려연방제' 통일로 남한을 공산화하려 혈안이 되어 있다”며 “"핵으로 위협하는 자에게는 핵으로 대응해야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 한미동맹을 강화해 핵에는 핵으로 맞서 저들의 남한 도발야욕을 사전에 분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 전시작통권 조기 전환시기가 반드시 연기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