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간지' 사진이 게재된 황현희 미니홈피
    ▲ '노간지' 사진이 게재된 황현희 미니홈피

    지난  23일 오전 마을 뒷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돌연 봉하산 부엉이 바위 아래로 투신, 유명을 달리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연예인들이 일제히 자신의 미니홈피에 ‘추모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렸을 때 당신에게서 처음으로 도전이라는 단어를 배웠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황현희는 사진첩 폴더에 ‘노간지 님...’이란 제목의 사진을 게재, 작고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앰씨더맥스의 리더 이수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가는 길마저 당신의 방식대로 티 없이 깨끗히 가셨다. 누구하나 자유로울 수 없는 이 진실에 관해 우리는 모든 것의 목격자요, 방관자로서 어느 정도 각자의 책임을 가지고 고개를 떨구자"라는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한편 이들 스타 외에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노간지’란 이름으로 각종 포털사이트를 휩쓸며 잔잔한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노간지’란 말은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내려온 직후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들이 게재되며 붙여진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