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치감 들어가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연합뉴스
    ▲ 구치감 들어가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을 들은 강금원(57·구속기소) 창신섬유 회장이 교도소 안에서 서럽게 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전교도소에서 강 회장을 접견한 임정수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지켜드리기로 했는데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서럽게 울었다고.

    이어 임 변호사는 “평소 돈 욕심이 전혀 없었던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느냐”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한 강 회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강 회장은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시그너스골프장의 회삿돈 26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