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윤아와 결혼 발표 직후 심경을 밝힌 설경구. ⓒ 연합뉴스
    ▲ 송윤아와 결혼 발표 직후 심경을 밝힌 설경구. ⓒ 연합뉴스

    설경구와 송윤아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일부 네티즌은 설경구가 지난 2006년 7월 초 탤런트 안내상의 여동생인 부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두고, 혹시 '이혼 사유'가 송윤아 때문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만나 호감을 키워왔는데 사실상 교제를 시작한 시기가 설경구가 이혼하기 바로 직전 이었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루머에 대해 설경구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말 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세간에 떠도는 '혼전 교제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를 찍은 뒤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발전했다"고 경위를 설명한 뒤, "결혼이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발표 직전까지 고민했지만 (송윤아가)어떤 상황에서도 날 믿어준 점이 (결혼을)결심케 한 이유였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