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결혼을 앞둔 설경구-송윤아 커플.    ⓒ 연합뉴스
    ▲ 28일 결혼을 앞둔 설경구-송윤아 커플.    ⓒ 연합뉴스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 발표 이후, 네티즌들은 평소 송윤아에 대한 '연모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던 노총각 연예인들에게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연예인은 바로 MC 김제동. 그동안 김제동은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자신의 이상형이 송윤아임을 밝혔고 심지어 모 프로그램에선 김제동의 가족이 송윤아를 '며느리감 1순위'로 꼽아 당사자를 곤혹스럽게 한 적도 있다.

  • ▲ 송윤아가 자신의 이상형임을 공공연히 밝혀온 김제동.   ⓒ 연합뉴스
    ▲ 송윤아가 자신의 이상형임을 공공연히 밝혀온 김제동.   ⓒ 연합뉴스

    이에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며 "김제동 어떡하니", "기왕 이렇게 된거 설경구-송윤아 결혼식 사회를 김제동에게 맡겨라"는 식으로 재치있는 위로(?)의 말을 건내기도.

    이외에도 자신이 송윤아의 팬임을 공공연히 드러낸 연예인은 다소 엉뚱한 캐릭터의 '은초딩' 은지원과 빅뱅의 대성. 이들 역시 "송윤아가 이상형"이라고 방송 중에 고백했던 전력이 있다.

    한편 설경구는 8일 자신의 결혼 계획이 알려지자, "처음 윤아에 대한 내 마음과 당시의 내 처지는 말 그대로 '언감생심'이었다"면서 "하지만 윤아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날 믿어줬고, 지난달 말 양가 어르신들과 함께 만나 결혼을 확정짓게 됐다"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고백했다.

    이같은 설경구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진짜 '언감생심'은 바로 김제동이 하고픈 말이었을 것"이라면서 '경쟁'에서 탈락한 김제동에게 안타까운 동정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