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가 주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 연합뉴스
    ▲ 서울시가 주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 연합뉴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주말·휴일 상습 불법 주·정차지역과 나들이객,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장소나 지역에서 교통소통과 보행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연중 강력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주말·휴일 단속에도 불구하고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예술의 거리, 종로구 삼청동길, 용산구 이태원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불법 주·정차행위가 빈번하기 때문.

    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는 주말·휴일 불법 주·정차 우려지역(55개소)을 특별 관리해 CCTV탑재차량(55대 : 시 8, 자치구 47)을 활용한 단속을 적극 실시하고 주말·휴일 단속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주말·휴일에는 계도 위주 단속을 하되, 계도에 불응하거나 상습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교통소통 지장과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은 단속과 병행하여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주말·휴일 불법 주·정차 우려지역 뿐만 아니라 주말·휴일 불법 주·정차가 예상되는 지역을 추가 지정해 연중 특별 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은 2006년 337만건, 2007년 395만6000건, 2008년 377만6000 건이었다"며 "주말·휴일 나들이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성숙한 주차질서 시민의식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