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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전방위 수사와 함께 MBC PD 수첩 제작진과 YTN 노조 간부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집권 1년 반만에 이명박 정부가 이제 겨우 정부다움을 갖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진작 그랬어야 하는데 웃기는 것은 MBC 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희들이 무슨 치외법권 지대라도 된다는 것인가. 저희들이 무슨 독립국가라도 된다는 것인가. 언론자유 운운 하는데, 거짓과 조작은 언론자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설령 단순 번역 실수라 하더라도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조사를 받으면서 소명하면 될 일 아닌가.
MBC 노는 꼴을 보면 언론사가 아니라 꼭 무슨 운동 단체 같다. 국민의 공공재인 전파를 사유재산처럼 정치도구화한 MBC-이제야말로 MBC 허가 취소를 향해 국민적 싸움을 일으켜야 할 때가 되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MBC에 1년 동안 미국 쇠고기를 먹게 하면 어떨까? 그러고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으면 그땐 정말 허가 취소의 당당한 이유가 생길 터이니까.
정부와 시청자가 합심해 특정 집단, 특정 노선, 특정 부류의 선전선동 수단이자 기득권 소굴로 굳어진 MBC를 응징하자.
(원제: MBC가 치외법권, 독립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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