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훈 대법원장은 17일 신영철(55.연수원 8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새 대법관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신 후보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8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수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 후보는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대통령이 대법관 제청을 거부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고현철 대법관의 2월 퇴임을 앞두고 20여명의 후보를 공개 추천받은 뒤 신영철 원장과 강병섭 변호사, 구욱서 서울남부지법원장, 정갑주 전주지법원장 등 4명을 지난 14일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