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톱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5 ·사진)가 이혼 소송중 간통으로 역소송 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인터넷판은 지난해 말부터 남편과 이혼소송 중이었던 에이미의 남편 블레이크 필더 시빌(26)이 에이미의 불륜을 이유로 역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시빌의 변호사는 외간남자와 혼외정사를 벌여 파경의 직접적인 책임을 가진 와인하우스에게 위자료와 손해배상금으로 500만 파운드(약 102억원)를 청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하우스의 대변인도 시빌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관련서류를 받아 에이미의 변호사에 맡겼다고 한다. 시빌과 와인하우스는 2007년 결혼했다. 그러나 와인하우스가 마약중독으로 재활센터에 다니고, 시빌도 술집주인을 폭행하는 등 여러가지 구설에 휘말렸다.

    2003년 앨범 '프랭크(Frank)'로 데뷔한 에이미는 2008년 월드 뮤직 어워드 '올해의 여성 록상'을 받았다.